산업 생활

신세계면세점, 캐세이 제휴 시작…“최대 15% 할인"

1년간 골드 멤버십 등급 부여

쇼핑하면 마일리지 적립 가능

"1000만 캐세이 고객 유인책"

/사진 제공=신세계면세점/사진 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004170)면세점이 캐세이퍼시픽항공 운영사 ‘캐세이(Cathay)’와 제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과 캐세이는 면세점 할인을 비롯해 멤버십 등급 상향, 캐세이 마일리지 적립·사용을 주요 제휴 혜택으로 구성했다. 먼저 캐세이 회원은 1년간 구매 시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세계면세점 골드 멤버십 혜택이 주어진다. 관련 멤버십 신청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가능하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2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캐세이와 마케팅 업무 협약을 맺었다.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변화하는 면세와 여행 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일환이다. 캐세이가 전 세계 1000만 회원을 보유한 만큼 이번 혜택 제공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을 찾는 고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 마일리지를 면세점에서 적립하고 사용하는 서비스도 있다.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 마일리지 서비스로 전 세계 800여개의 제휴사에서 쌓을 수 있는데 여기에 신세계면세점이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전지점 어디서나 상품 구매 후 인도가 완료되면 1000원당 하나의 아시아 마일즈가 적립된다. 또한 해당 마일리지를 신세계면세점에서 사용도 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캐세이퍼시픽 탑승객 대상으로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용객에게 캐세이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5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과 캐세이 고객의 면세 쇼핑 만족도가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혜택을 강화해 신세계 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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