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듄: 파트2'에서 페이드 로타 역을 연기하며 느꼈던 심정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듄: 파트 2'(감독 드니 빌뇌브)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과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듄: 파트 2'는 1편에서 가문의 몰살 이후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가 복수를 위해 나서는 여정이 그려진다.
오스틴 버틀러는 하코넨 가문의 페이드 로타 역을 연기한 과정에 대해 밝혔다. 그는 "감독님과의 대화로부터 시작했다. 물론 소설도 읽었다. 신체적인 부분이 먼저여서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원래 체격보다는 체중을 붙인 상태로 등장한다. 필리핀 전통 무술도 연습했다"라며 준비 과정을 언급했다.
이어 티모시 샬라메는 페이드 로타의 완성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오스틴 버틀러가 페이드 로타에 불어넣은 생기는 나에게도 영감을 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듄: 파트 2'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