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이 ‘제22회 국회의원 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인천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를 ‘10대 공약’으로 담아 각 정당에 제안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의 10대 인천공약은 인천시민의 환경권, 재산권, 생명권, 행복추구권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지역 현안이다. 특히 인천의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의 전환 및 제도개선 대책을 담았다.
10대 인천공약은 △총리실 산하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 전담기구 구성 △KBS 인천방송국 설립 △제2 인천의료원 설립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역할 강화 △자치경찰제 이원화 추진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인천시의 공항운영 참여 △항만 배후단지 사유화 중단 및 항만법 개정 △국제공항·항만 및 경제자유구역에 적용되는 수도권 규제 제외 △공공주도 해상풍력 전환 및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등이다.
인천경실련은 “기존 인천 정치권이 해묵은 현안을 재탕, 삼탕으로 공약했던 무능력을 개선하고자, 정치역량 발휘가 절실한 사안들로 10대 인천공약을 선정했다”며 “이에 공약 채택 여부는 물론 각 정당의 실현방안도 회신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