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화 추진

통영 수삭식품 임대형 가공공장 추가 건립

수산물 수출 목표 2억 6000만 달러 책정

조현준(가운데)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이 27일 경남도청에서 해양수산 정책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조현준(가운데)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이 27일 경남도청에서 해양수산 정책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소비자 맞춤형 수산가공식품의 연구개발 지원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화 정책을 추진한다.



경남도가 27일 올해 해양수산 분야 중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수산가공식품의 판로 확보와 온라인 수출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급변하는 수산식품 소비 흐름에 신속하는 대응하는 정책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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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통영 수산식품거점센터 내 수산식품 임대형 가공공장(6실) 등 창업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 수산가공업체를 발굴해 신제품 개발 및 상품화, 시장 개척 등 새싹기업에 대한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통영 수산식품산업 임대형 가공공장 건립 사업은 1개소에 105억 원, 새싹기업 도약지원 사업에는 6개소에 6억 원을 각각 책정했다.

또 수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 수산식품기업과 쿠팡과 같은 대형 유통업체를 연결해 온라인 상품 개발과 마케팅, 판로 확대 지원도 강화한다.

더불어 중국 최대 온라인몰(티몰)에 ‘경남수산식품전용관’을 국내 광역 자치단체 최초로 개설해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국제박람회 참가, 해외 판촉과 홍보를 통해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는 해외바이어를 국내로 초청, 지역업체와 1대 1로 매칭하는 식으로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도는 올해 수산물 수출액 목표를 2억 6000만 달러로 잡았다.

도는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으로 각광받는 개체굴을 대표 주력품종으로 육성한다. 개체굴 양식 전환을 위한 26곳의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국비 공모’ 신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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