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매년 반복해 등장하는 삼일절 폭주족에 대해 올해도 특별 단속에 나선다.
29일 경찰청은 오는 3월 1일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해 폭주족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0년대 들어 삼일절, 광복절 등에 폭주족이 기승을 부리다가 전국적인 일제 단속 등으로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및 일상회복에 따라 특정 지역에서 다시 폭주족 활동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에 경찰은 폭주족 상습출몰지역 및 112 신고 분석, SNS 등을 통해 폭주족 출몰 예상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경력을 집중배치 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청은 휴대용 캠코더, 블랙박스 등을 활용해 불법 폭주행위에 대한 채증을 통해 폭주족이 현장에서 도주하더라도 사후 추적 수사를 통해 검거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소음과 무질서한 교통법규 위반행위로 도로 위 평온을 저해하는 이륜차의 폭주 활동은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