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은행권, 자영업자에 1.3조 이자 캐시백 완료

은행연, 이자환급 1차 집행 공시





은행권이 민생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1조 3455억 원의 이자를 환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은행권 민생 금융 지원 방안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프로그램 1차 집행 실적 공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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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지난해 1년간 납부한 이자 중 연 4% 초과분의 90%를 환급하기로 했다. 대출금 2억 원 한도 내에서 차주당 최대 30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1차 환급 규모는 당초 예상액의 99.02% 수준이다. 나머지 1554억 원은 올해 4월부터 분기 말 익월에 3개월 단위로 집행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이 2581억 3000만 원으로 환급 규모가 가장 컸고 농협(1954억 3000만 원), 신한은행(1812억 7000만 원), 하나은행(1811억 4000만 원), 우리은행(1693억 4000만 원) 순이었다. 지방은행은 부산은행 484억 2000만 원, 대구은행 400억 1000만 원, 경남은행 262억 5000만 원, 전북은행 163억 5000만 원, 광주은행 151억 7000만 원, 제주은행 17억 3000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는 민생 금융 지원 방안 총 2조 1000억 원 중 자율 프로그램 6000억 원에 대한 집행 계획을 다음 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별 1차 이자 환급 집행 실적. 사진 제공=은행연합회은행별 1차 이자 환급 집행 실적. 사진 제공=은행연합회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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