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동원이 '재벌X형사'에서 특종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기자 이기석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동원은 첫 등장부터 진이수(안보현)의 뒤를 바짝 쫓으며 특종을 건지려 애썼다. 25년 전 이수 모친의 죽음을 기사화하려던 기석(서동원)은 이수에게 ‘VIP 정신병원’을 둘러싼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입수한 환자 정보를 두고 거래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한다. 이를 안 강현(박지현)은 기석을 찾아가 이수 어머니 일을 기사화하지 않는 조건으로 다음 사건의 단독 보도를 약속했다.
지난 10회에서는 강력 1팀이 배우인 한유라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의심되는 우상태의 자백을 받기 위해 천도제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장에 있던 기석은 그 모습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고, 체포된 범인과의 인터뷰까지 얻어 낸다. 결국 범인이 한유라를 살해한 후 마지막 찍힐 사진을 위해 옷을 갈아입혔다는 엽기적인 사실까지 알아낸 그는 살인사건에 대한 특종을 보도하는데 성공한다. 연이은 특종이 될 수도 있는 이수 모친의 죽음. 특종이라면 참을 수 없는 기석이 과연 강현과의 약속을 지킬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동원은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 ‘신의 악단’에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