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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 ‘캐즐’ B2B 서비스 본격화…전국 363개 센터서 건강검진 가능

검진센터 바꿔도 캐즐서 검사내역 관리

성별·나이별 검사 추천…의료진 연계도

“롯데그룹 시작으로 기업 고객 늘릴 것"

롯데헬스케어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 사진제공=롯데헬스케어롯데헬스케어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 사진제공=롯데헬스케어




롯데헬스케어가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에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를 도입하고 B2B(기업간 거래) 진출을 본격화한다.



4일 롯데헬스케어는 건강검진 대행 기업 에임메드와 협력해 ‘캐즐’에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기업 임직원은 캐즐에서 ‘기업회원’으로 인증하면 전국 363개의 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예약할 수 있다. 건강검진 메뉴에 가족 구성원을 등록하면 가족이 직접 건강검진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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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통계 분석서비스도 제공된다. 사용자의 검진결과를 7년 동안 보관하는 만큼 검진센터가 변경되더라도 항목별 상세 결과와 종합 소견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성별·연령에 따른 추천 검사 서비스가 제공된다. 암과 전염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 간호사와 외부 자문의 상담, 전국 51개 대형병원과 연계한 의료진 추천도 이뤄진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의 B2B 건강검진 사업을 국내 주요 기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 내 5개 계열사와 운영 계약을 맺었다. 4월 말까지 롯데그룹 내 21개 계열사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국내에서 건강검진 대행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한 에임메드와 협업해 기업회원만을 위한 특가 쇼핑몰, 유전자검사 서비스 이용 시 이와 결합된 검진결과 분석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롯데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B2B 건강검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9월 캐즐 서비스를 시작하고 플랫폼 고도화와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초 비대면 전문 심리 상담과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마인드카페’와 협업해 ‘마음 건강’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약과 영양제를 섭취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복약관리’ 기능을 개편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체중관리 서비스, 하반기에는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상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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