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제조R&D 시뮬레이션 지원…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출시

해석 업무 효율화

"비용 최대 60% 절감"

KT의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해 유동해석과 구조해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KTKT의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해 유동해석과 구조해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KT





KT가 자동차·조선·항공우주·구조물 등 제조 연구개발(R&D) 기업의 시뮬레이션 수행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포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과 유동해석 및 구조해석 솔루션을 결합해 제조사가 설계·해석·생산으로 이어지는 제조 R&D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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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는 웹에서 직접 해석업무 환경 구성과 시점을 정해 제품 생산 이전에 성능, 강도, 내구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제품 생산을 위한 해석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기존 해석 업무 시스템보다 비용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량에 따른 종량제 과금 방식으로 시스템 도입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 부담도 없다.

KT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 스타트업, 파트너사 등 7개 기업을 대상으로 베타(시범) 서비스를 거쳐 해석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검증했다.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500만 원 상당의 무상 기술 검증을 최대 2개월 간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김재권 KT 전략·신사업부문 디지털전환(DX)사업본부장은 “수많은 제조 기업이 DX를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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