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 사진 제공=국가신약개발사업단박영민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가 제2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3월 4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연임 평가를 통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박 신임 단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MRC) 센터장,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장,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의약학 단장을 역임했다. 노령화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난치성 질환과 퇴행성 신경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지난 2021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 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박 단장은 지난 4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취임식에서 “현 정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 정책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과제 뿐 아니라 디지털 융합을 통한 바이오 기술 개발을 지향할 계획"이라며 "신규 모달리티 약물 개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병목구간 해소와 글로벌 진출 위한 지원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결과물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