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1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트레저리스의 데이터를 인용, 엘살바도르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1억6470만 달러(약 2191억원·5일 기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구매가 대비 5000만 달러가 늘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53%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2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후 약 2380 비트코인을 매수했으며, 1비트코인당 매수가는 평균 4만4300달러로 추정된다.
‘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자국 방침에 부정적인 언론 보도를 비꼬기도 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낮았을 때 언론은 엘살바도르의 예상 손실액과 관련해 수천 개에 달하는 기사를 썼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지금, 우리는 최소 40%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