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속보] 국힘, 경기 화성정에 유경준 전략 공천…호남 全지역구 공천 완료

경기 화성병에 최영근 전 화성시장

부천병에는 하종대 전 채널A 앵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국회 사무실에서 공천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국회 사무실에서 공천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9일 경기 화성시 정 지역구에 유경준(초선·서울 강남병)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앞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강남병 전략공천을 받으면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는데 화성정으로 재배치된 것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9일 오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공천관리위원회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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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지역구에서 컷오프됐고 이후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스템 공천'을 자부했던 공관위의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했다. 이번 발표로 지역구를 이동해 재선 도전에 나선다.

화성정은 동탄1신도시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신설된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은 조대현·전용기·진석범 예비후보가 3자 경선을 진행 중이고,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이 이곳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국민의힘 공관위는 경기 부천병에 하종대 전 채널A 앵커, 화성병에 최영근 전 화성시장을 전략공천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는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을 전략공천했다.

정 위원장은 "호남 지역 후보자를 전원 공천 완료했다"며 "추후 의결할 국민추천 지역을 포함하면 16년 만에 전국의 모든 지역구 후보자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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