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가 면역 항암 신약개발 전문가인 윤주한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연구소장은 와이바이오로직스에서 면역항암제 개발 역량 강화와 신규 후보물질 발굴을 이끌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식의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항체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유전자·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윤 연구소장은 조기 기술이전 등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사업 부문에도 관여한다. 윤 연구소장은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을 전임상 개발 단계에서 기술이전한 경험이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전임상 단계의 항PD-L1 항체 ‘YBL-007’ 서열을 박셀바이오에 기술이전했다.
윤 박사는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면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 의대 소아병원 박사후 연구원, JW중외제약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 바이로큐어 CTO, 미림진 CTO, 이뮤즈테라퓨틱스 CSO 등을 거쳤다.
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수석부사장은 “윤 박사의 신약 개발 경험이 회사의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연구개발에 정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