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가 11일 홍영표·김종민 의원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하고 선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광주 광산을 출마를 전날 선언한 이낙연 공동대표는 상임고문으로 지역구 선거에 주력한다. 공동 선대위원장으로는 설훈·박영순 의원과 박원석·김영선·신경민·양소영 책임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낙연 고문은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확실히 심판하고 빨리 끝내야 한다"며 "그러나 이재명 민주당은 그 일을 할 수 없다는 게 지난 2년 동안 증명됐다. 범죄자는 검사를 심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비례대표 후보 1순위로 조종묵 전 소방청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조 전 청장은 제6기 소방간부 후보생으로 1990년 임관 후 문재인 정부에서 신설된 소방청 초대 청장을 지냈다. 여성 몫인 비례 1번을 비롯한 다른 후보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홍 의원과 함께 '민주연대'를 결성한 설훈 의원은 "(아직) 민주연대로 들어오겠다는 의원들이 있어서 그분들과 함께 가는 방식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당장 입당하는 대신 외곽에서 민주당 탈당파를 더 모은 뒤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