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등 4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이 이를 지원하는 ‘5인 체제’로 꾸려졌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했다. 장 사무총장은 “한 위원장이 기본 ‘원톱’이고 나머지 네 분이 함께 보조를 맞춰가는 선대위 체제”라고 설명했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안철수(경기 분당갑) 의원,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수도권에서 직접 뛰고 있는 중량급 인사들이 각 권역에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원내 지도부를 대표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장 사무총장은 선거 캠페인 실무를 책임질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총괄본부장 산하에는 종합상황실, 공보단 등을 설치해 선거 중 발생하는 이슈를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