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18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발사 물체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쪽으로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관저 대책실에서 관계 부처 담당자를 중심으로 한 긴급 회의를 소집해 정보 수집 및 피해 확인 등에 나섰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항해 중인 선박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NHK는 최근14일까지 한국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 소식을 함께 전하며 “이 기간 북한의 별다른 도발은 없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군의 포격 훈련 등을 잇달아 시찰하며 한미에 대한 맞대응 자세를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