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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프랑스·포르투갈에 AI 영상 분석 설루션 공급

‘루닛 인사이트’ 수출… 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루닛 인사이트 CXR(왼쪽)과 루닛 인사이트 MMG. 사진 제공=루닛루닛 인사이트 CXR(왼쪽)과 루닛 인사이트 MMG. 사진 제공=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프랑스·포르투갈 비영리단체 등과 AI 영상분석 설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루닛은 프랑스 최대 원격영상의학 협동 네트워크인 ‘텔레디악(TeleDiag)’과 포르투갈의 비영리 단체 ‘포르투갈 암 퇴치 연맹(LPCC)' 중부센터에 ‘루닛 인사이트’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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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은 텔레디악과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공급 계약을 맺었다. 2008년 설립된 텔레디악은 디지털 원격 기술을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응급상황에서 보다 빠른 진단을 돕고 있다. 텔레디악은 현재 600명 이상의 소속 영상의학 전문의가 연간 6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단하고 있으며 300개 이상의 파트너 기관에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루닛은 또 포르투갈 LPCC 중부센터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PCC는 암 예방 캠페인, 조기 진단 프로그램, 환자 및 가족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로 포르투갈 정부의 암 대응 프로그램에 기여하고 있다. LPCC 중부센터는 향후 3년간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연간 약 10만 건의 국영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인공지능을 통한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수요가 큰 유럽에서의 공급 확대는 루닛이 글로벌 의료AI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지난해 2월 네덜란드에 설립한 자회사 ‘루닛 유럽 홀딩스’를 통해 유럽 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와 유럽 전역 영업 네트워크 확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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