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스마트 팩토리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제닉스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제닉스는 제반 사항 준비를 마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스마트 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본사는 충남 천안에 위치해 있다. 주력 제품은 ▲화물(산업물류∙부품)을 무인으로 자동 이송하는 전기 차량 'AGV(Automatic Guided Vehicle)' ▲화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자동 이송하고 적재하는 자율 이동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s)'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Stocker, 스마트자동창고) 등이다.
적용되는 산업 분야도 반도체, LCD∙OLED 등 디스플레이,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이다 또한 회사는 운송 차량, 로봇 등의 하드웨어 기술과 최대 200대까지 동시 제어∙운영이 가능한 ACS(AGV Control System)와 통합 관제 시스템(Smart Factory Control System) 등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다.
제닉스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이다. 매출액 517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한 2022년 대비 각각 18%, 9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액은 600억원을 돌파했다. 제닉스는 최근 약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마무리했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로 이뤄진 고객사 네트워크, 첨단 기술 기반의 우수한 사업 확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장 자동화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