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329180)이 4900억원대 선박을 수주했다고 공시하며 18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4% 오른 1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장중 12만5300원까지 터치하고 진정세를 찾았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4896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2척(해양설비 1기 포함), 87억5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64.8%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24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3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