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18일 ‘동백전’ 이용 편의성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해 ‘동백전 선불형 교통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동백전 후불교통카드는 신용카드 방식으로 운용돼 신용 등급이 낮은 고객과 청소년, 외국인 등은 동백전 교통카드 발급이 제한됐으며 대중교통 통합 할인제도인 ‘동백패스’ 이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동백패스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부산시에서 시행한 대중교통 통합 할인제다.
이번에 출시한 ‘동백전 선불형 교통카드’는 교통 요금을 충전한 후 월 4만 5000원보다 더 많이 이용하면 동백전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저신용자·외국인 등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이날부터 부산은행 전 지점과 동백전 어플리케이션(앱)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교통카드 충전은 도시 철도역, 편의점, ‘이즐충전소’ 앱에서 할 수 있다.
김진한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이번 동백전 선불형 교통카드가 부산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힘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