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이달 29일까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2024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참가할 지역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생활·서비스 영역의 혁신 아이디어나 고유 기술·비결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중인 자를 발굴해 역량강화 교육, 멘토링,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사업이다.
세종지역에서는 총 25명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창업트렌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온라인셀러, 로컬크리에이터, 라이프스타일 혁신 등 3가지 특화 분야에 걸쳐 교육생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에는 연령제한이 없어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프로그램, 피칭대회 등 다양한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구체화할 수 있고 심의를 통해 자부담 없이 최대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받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들은 정책자금 최대 1억 원, 매칭융자 최대 5억 원 등 자금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특허청 아이피(IP)창출 종합 패키지 지원사업 등 유사 사업 신청 시 가점이 주어진다.
이번 교육은 조치원에 위치한 세종 라이콘타운에서 운영되며 교육생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라이콘타운에서 진행되는 특강, 보육공간 제공 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로 3년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한 교육생 선발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총 29명의 창업자를 배출했고 2년 연속 주관기관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세종시에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운영기관과 협의를 통해 연계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센터가 갖춘 인프라와 노하우를 총동원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관내 예비창업자의 발굴 육성에 힘쓸 것”이라며 “많은 예비창업가가 세종시를 대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하는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