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KoAct 배당성장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상장한 이후 14영업일만의 기록이라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15일 추가 설정 금액 160억 원이 반영될 경우 실제 순자산은 1200억 원을 넘게 되는데, 이 중 1100억 원가량이 기관 자금이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 ETF’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성장을 바탕으로 현금 흐름 개선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의지와 역량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래 이익이 늘어나고 주주환원이 성장하는지를 점검해 배당은 물론 자사주 매입 여력까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 ETF는 상장 이후 3.41% 수익률을 거둬 1.46% 오른 코스피를 앞질렀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현재는 배당 수익률과 현금창출능력이 높아 은행 등 금융주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지만 향후에는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이나 현금흐름 개선이 가능한 종목들을 고르게 포함하는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