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신규지구에 11곳이 선정돼 국비 443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되거나 파손돼 재해위험이 있는 용·배수로, 양·배수장, 저수지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시설 보수가 추진된다. 전액 국비가 투자되는 이 사업에 올해는 실시설계에 9억 원을 투입하고, 총 사업비 443억 원은 2~3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계속지구로 추진 중인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사업 등 4개 사업에도 국비 546억 원을 들여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저수지의 저수량 확보를 위한 저수지 준설 사업비도 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동식 강원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신규지구 11곳의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해 내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농민들에게 고루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