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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스카이셀플루' 남반구향 물량 첫 출하

약 44만 도즈 수출…12개국 품목허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의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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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약 44만 도즈를 태국 파트너사 바이오젠텍에 공급하기 위해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4시즌 남반구 유행 예상 독감 균주다. 회사는 동남아를 비롯한 남반구 시장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셀플루의 남반구향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품목허가는 이미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몽골, 파키스탄, 칠레 등 12개 국가에서 받았다. 현재 10개국에서 추가 허가도 진행중이거나 예정으로 본격적인 수출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스카이셀플루의 태국 수출은 동남아 및 남반구 시장 진출을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올해 임상 3상 진입을 앞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같은 블록버스터급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중단기 실적 개선을 위한 기존 제품들의 시장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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