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주기환 민생특별보좌관(장관급) 임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심을 직보해 민생을 세심하게 챙길 수 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주 특보 위촉 배경에 대해 “민생 특보로서 지역의 민심을 대통령에게 직보해 대통령이 민생을 세심하게 챙길 수 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평소 ‘호남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산다’고 언급한 점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주 특보가 광주시장 선거에서 역대 보수정당 소속 출마자 중 최초로 선거 비용 전액 보전 기준인 15%를 넘기는 등 지역 주민과의 스킨십이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다.
이날 윤 대통령은 민생특보를 신설하고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위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생 과제 발굴과 민생 토론회 후속조치 점검을 도와달라는 취지에서 임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 특보는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총선 비례대표에서 24번에 배치돼 반발하며 18일 사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