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9개 영화제 초청, 8관왕을 기록한 영화 '정순'이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21일 더쿱디스트리뷰션은 '정순'(감독 정지혜)의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정순'은 무너진 일상 속에서도 결코 나다움을 잃지 않고, 곧은 걸음으로 나아가려 하는 정순(김금순)의 빛나는 내일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정순의 다양한 감정변화를 느낄 수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먼저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며 웃음 짓고 있는 정순의 스틸은 그의 이름처럼 맑고 고운 심성을 지니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견과류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정순은 자신보다 한참 어린 공장 관리자 도윤(김최용준)을 비롯해 다른 젊은 동료들 사이에서 낡음에 무시를 당하곤 하지만 절대 굴하지 않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장에 새로운 직원으로 들어온 영수(조현우)와 서로 호감을 느끼고 데이트를 하며 설렘을 느끼는 것도 잠시, 곧 정순에게 폭풍과도 같은 일이 닥칠 것을 예고한다. 밝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수척해지고, 공허한 모습에서 정순에게 닥친 사건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함과 동시에 극한 감정을 겪는 정순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 낸 배우 김금순에 대한 기대감도 더한다. 여기에 결혼을 앞둔 유진(윤금선아)과 정순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며 대처하는 방식과 속도로 인해 빚는 마찰은 현실적인 모녀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순'은 오는 4월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