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민주 ‘200석 낙관론’ 확산…고개 들면 어려워지는데






▲4·10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200석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1일 라디오에서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200석을 만든다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 서갑 후보인 김교흥 의원은 20일 “인천에서 14석이 당선되면 우리가 200석을 당선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선거는 골프처럼 ‘고개를 쳐드는 순간 어려워진다’고 하는데 벌써 김칫국부터 마시면서 너무 오만한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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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TV에 출연해 ‘조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바람을 잠재웠다’는 정치권 일부의 분석에 대해 “사실이라고 본다”면서 “느그들 쫄았제? 쫄리나?”라고 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위원장이 ‘비례대표 유죄 확정 시 의원직 승계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조 대표는 “느그들 쫄았제”라고 받아쳤습니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도 반성 없이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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