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연내 CVC 설립”

'先배당 後투자' 정관 변경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70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국제강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70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국제강




장세욱 동국홀딩스(001230) 부회장이 22일 “연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설립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더 큰 성장으로 주주 환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70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장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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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부회장은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원년으로 윤리·준법 경영 하에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내 CVC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올해 초 CVC 신임 대표 내정자로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을 영입한 바 있다.

동국홀딩스는 CVC 출범을 통해 철강 유관 소재·부품·장비 투자, 정보기술(IT)·물류·인프라 등 그룹 유관 사업 검토, 신수종 사업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동국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선(先)배당액 결정 후(後)투자’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다. 또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하고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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