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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Q 영업익 -6%…자금 조달 필요할 것"

[유안타증권 보고서]





유안타증권(003470)은 26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향후 자본적지출(CAPEX) 등 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고려아연 보고서에서 "1분기 영업이익은 2090억 원으로 전망"하면서 "지난해 4분기 일부 일회성 비용들의 소멸이 예상되지만 주요 품목의 판매량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51만 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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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지난해 12월 향후 투자 계획을 공개하며 2023년 약 4000억 원이었던 CAPEX가 올 해 1조7000억 원, 내년 1조2000억 원 등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연간 배당액은 30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00억 원 이상 감소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약 10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매년 규모가 다를 수 있겠지만 향후 10년 동안 약 4조 원 가량의 배당 및 자사주 취득·소각과 덩치가 커진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금 조달 시장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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