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與 “이재명, ‘2찍·셰셰’ 망언 퍼레이드 점입가경”

“대한민국 정치인 맞는지 상식 이하 망언”

“국민 갈등 부추겨…냉엄한 심판 기다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막말 퍼레이드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의 망언 퍼레이드는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감춰왔던 본색과 왜곡된 국가관이 총선에 이겼다는 오만한 마음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 부실장은 이 대표의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전쟁이 나도 이상할게 없다’, ‘(경기북부 분도 관련) 강원서도로 전락한다’, ‘2찍 아니겠지’ 등의 발언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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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실장은 “이 대표가 중국에 대한 굴종적 사대주의 본색과 동북아 지역 안보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다”면서 “국민을 상대로 공포와 불안을 부채질하는 데 대한민국 정치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상식 이하의 망언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지역에서 인사를 나누던 시민에게 ‘2찍 아니겠지’라고 한 데 대해서는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저급한 발언”이라며 “지지성향, 지역 등 온갖 잣대로 시민들을 네 편과 내 편으로 나누고 표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비방하는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부실장은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이 대표의 막말 퍼레이드가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과 수준을 얼마나 더 떨어뜨리려는 것인지 끝을 알 수 없다”며 “국민의 냉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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