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야생동물 질병 진단 기관 12곳이 검사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27일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전국 12개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의 ‘야생동물 질병 실험실 검사 정도관리’를 평가하고 12개 기관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야생동물 질병 진단 검사 수행 능력과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다.
평가 대상 1기관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2개 △치료기관 1개 △수의과대학 6개 △민간 진단기관 3개 등이다. 관리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권(SFTS), 결핵 총 3개 질병을 대상으로 검사 숙련도를 평가했다.
검사 정도관리 결과 전문은 28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관리원은 “전국 야생동물 질병 진단 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해서 정도관리를 확대하여 검사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