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KLPGA투어 복귀하는 윤이나 "후회와 반성…모범적인 선수 되겠다"

4월 4일 개막 두산건설 대회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를 앞둔 윤이나(21)가 팬들에게 올리는 글을 남겼다.



윤이나는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안녕하세요, 윤이나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통해 복귀를 앞둔 마음가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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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골프 선수로서 지난 잘못을 돌아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라며 “그동안 프로의 책임이란 무언지 깊게 생각하고 배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 여자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를 하고 나서 약 한 달이 지난 뒤 대한골프협회에 구칙 위반 사실을 신고했다.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모두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그는 최근 두 징계가 모두 1년 6개월로 감경되면서 이번 시즌 대한골프협회 또는 KLPGA 주관 대회에 나올 수 있게 됐다.

징계를 받기 전까지 KLPGA 투어 신인으로 한 차례 우승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던 윤이나는 “KLPGA 국내 개막전에서 다시 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 조금 일찍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만큼 골프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되어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윤이나는 4월 4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리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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