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미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ESG 대학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ESG 아카데미는 미래 인재인 대학생을 ESG 인재로 키워내고 이들과 함께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약 300명의 ESG 인재를 배출했다.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ESG 대학생 아카데미 10기 발대식에는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32명이 참석했다.
5개월 간 LG전자 ESG 실무진의 멘토링과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일상에서 접하는 환경 문제 해소 방안 등 매달 각 ESG 분야에 관한 미션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올해는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이 ESG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돼 각 활동을 자유롭게 다룬 영상 콘텐츠를 새로 개설한 아카데미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LG전자 신입사원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상금이나 해외 탐방 기회도 마련됐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Z세대 대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방법을 고민하고 훌륭한 ESG 인재로 육성해 아카데미 구성원들이 활동 이후에도 꾸준히 ESG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