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양산 차량을 기반으로 독특하면서도 클래식한 감성을 자아내는 ‘코치빌더’ 미쓰오카(Mitsuoka)가 새로운 차량 생산 준비에 나선다.
이번에 생산을 시작한 차량은 지난해 11월, M55 컨셉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컴팩트 세단 모델로 1970년대의 스타일을 반영한 미국식 세단의 감성을 자아낸다.
실제 M55 컨셉의 외형은 ‘닷지(Dodge)’의 챌린저 등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프론트 그릴의 형태와 헤드라이트, 그리고 바디킷 역시 ‘클래식한 미국차’의 모습이다.
이와 더불어 보닛의 형태는 물론이고 차체 전체적인 형태 역시 이러한 디자인 기조를 고스란히 이어가며, 후면 역시 당대의 미국 차량을 떠올리게 한다.
리어 램프 역시 미국 차를 보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후면 창문에 더해진 슬릿 장식 역시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다만 ‘측면’은 기반 차량의 모습이 드러난다.
미쓰오카의 설명에 따르면 M55 컨셉은 혼다 시빅(Honda Civic) 세단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루프 라인, 도어 패널 등의 형태 등이 ‘시빅’이라는 것을 명확히 드러낸다.
실내 공간도 당대의 미국 차량의 감성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의 일부 디테일 변화는 물론이고 푸른색과 독특한 디테일이 더해진 시트 등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금까지의 미쓰오카의 차량과 같이 파워트레인은 ‘기반이 되는 시빅’의 것을 그대로 활용한다. 1.5L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되며 합리적인 움직임을 자아낸다.
미쓰오카는 M55의 생산 준비 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오는 2025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