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 카트와 1톤(t) 트럭 간 사고로 카트 탑승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31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기장군의 한 골프장에서 잔디 보수작업을 하려던 4명이 타고 있던 카트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어 뒤따르던 1톤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가 이를 도와주러 간 사이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카트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카트에 타고 있던 작업자 4명 중 2명이 숨졌다.
나머지 카트 탑승자 2명과 트럭 운전자, 동승자는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