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ETF’의 순자산은 10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23일 상장한 이후 두 달 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섰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ETF’는 커버드콜 전략과 국내 채권을 편입해 안정적으로 이자를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커버드콜이란 실물 자산 매수와 동시에 매수 청구권(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차익을 얻는 전략이다.
실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ETF’는 상장 이후 테슬라의 주가가 15.3% 하락하는 동안 3% 하락하는 데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아울러 연 15%가량의 높은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설계됐다는 점도 이 상품의 장점이라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권용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테슬라 주가의 바닥권 탈출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뿐 아니라 관련 ETF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며 “국내 월 배당 ETF 중 최대 규모인 15% 수준 월분배금이 실제 지급되는 것을 확인한 월배당 투자자들이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