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000370)이 여성 운전자의 상해 사고 보장을 강화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운전자상해보험 무배당’을 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복부, 등과 발목, 손과 손목 등 여성 운전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상해 부위를 담보하는 ‘여성주요상해진단비(상해 부위별 연간 1회 한도)’를 신설하고 여성 생애 1~5종 상해 수술비 특약을 탑재해 여성 운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사고 보장을 강화했다.
‘차대차사고 반려동물케어 비용특약’도 눈에 띈다. 차대차 사고가 났을 때 차량에 동승한 반려동물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을 경우 고객이 실제 부담하는 비용을 가입 금액 한도로 보장한다. 이 외에도 △반려견 배상 책임 △반려견·묘 장례지원비 △반려견·묘 실손의료비 등 특약도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운전자 고유 위험인 ‘비용 담보’도 강화했다. 여성 운전자가 운전 중 과실로 일반 교통사고를 냈을 때 피해자 중상해(1~7급) 시 담보하던 ‘대인형사합의실손비’와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의 보상 범위를 상해 급수 14급까지 확대했다. 대인형사합의실손비는 기존 3000만 원에서 최대 7000만 원까지 보장 금액을 높였다.
10년 또는 20년 만기 전기납 상품으로 만 18세부터 80세까지 여성이 가입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성 운전자에게 필요한 운전자 위험 비용, 반려동물 담보를 특화했다”며 “3대 질병 발생 시 가입 고객들에게 납입 면제를 제공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도 경감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