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양념갈비에 소곱창도 판다…유명 맛집 알리에 ‘줄입점’

유명 음식점 HMR 상품 다수 들어와

파격적 수수료 무료 정책 효과 나타나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된 HMR 제품들. 사진 제공=알리익스프레스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된 HMR 제품들. 사진 제공=알리익스프레스





중국 e커머스 업체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유명 음식점 가정간편식(HMR) 상품까지 속속들이 입점시키고 있다.



2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알리는 국내 상품 판매 채널 ‘케이 베뉴’(K-Venue)에 국내 유명 음식점 이름을 내건 HMR 상품들을 판매 중이다. 대표적으로 서울 용산구 소갈비 전문점 ‘몽탄’의 양념 소갈비 제품(400g·3팩 6만9900원)이 있다. 알리에는 또 소곱창 프랜차이즈 ‘대한곱창’, 오븐구이 치킨집 ‘오구치킨’, 프랜차이즈 고깃집 ‘마포갈매기’ 등의 관련 상품들도 대거 입점한 상태다.

알리에 HMR 제품이 대거 입점된 것은 파격적인 무료 수수료 혜택 덕분으로 분석된다. 알리는 현재 입점·판매 수수료 면제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기존에는 CJ제일제당 등 대기업이 주로 들어왔는데 이제 규모가 작은 레스토랑들도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알리는 입점 업체 증가에 힘입어 K-베뉴 입점사에 대한 수수료 면제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국내 e커머스들이 알리에 맞대응 전략을 내놓자 수수료 무료 정책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