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형암호 기술 기업 크립토랩이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038290)과 동형암호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크립토랩과 마크로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3년간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크립토랩은 자체 개발한 ‘혜안(HEaaN) 유전체분석 솔루션’을 활용한다.크립토랩의 혜안 솔루션은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적용되어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처리와 분석이 가능한 첨단 동형암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동형암호 기술은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로 연산 및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양사는 지난해 6월 4세대 암호 기술을 업계 최초로 도입 협력을 합의하여 유전체 동형암호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크립토랩은 “이번 계약으로 마크로젠은 이 솔루션을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통합하여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