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둘러싼 파장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만화가 겸 방송인 김풍이 심경을 드러냈다.
김풍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치겠다하하하하하하"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김풍은 해당 글을 올린 이유를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찌질의 역사'의 주연 송하윤의 학폭 의혹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찌질의 역사'는 2022년 8월 이미 촬영을 마치고 방영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배우 조병규와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이 잇따라 터지면서 악재를 만난 상황이다.
한편 송하윤의 학폭 논란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방송에는 송하윤의 고교 후배라는 남성 A씨가 제보자로 등장해 "과거 송하윤에게 불려가 이유도 모른 채 90분간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일 방송에서는 송하윤이 고교 시절 동급 여학생에 대한 집단폭행에 연루돼 강제전학을 당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에 대해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강제전학 사실은 맞지만, 제보자와 연관된 일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른 제보 내용 역시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