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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베트남→인도네시아 200만 관객 수 돌파…아시아 시장도 점령

'파묘' 스페셜 포스터 /사진=쇼박스'파묘' 스페셜 포스터 /사진=쇼박스




영화 '파묘'가 아시아 영화 시장의 중심에 서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쇼박스는 '파묘'(감독 장재현)가 베트남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베트남에서 개봉한 '파묘'는 개봉 1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약 223만 명을 기록, 약 215만 명을 동원한 '육사오(6/45)'를 넘어 한국 영화 최고 관객 수를 경신했다. '파묘'는 개봉일 기준 박스오피스 66만 불(약 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으며, 개봉 첫 주 302만 불(약 40억 원)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에서는 약 230만 관객 수를 동원, 호주에서는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태국에서도 '파묘'는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3위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파묘'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Midnight Thrill’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파묘'가 초청된 베이징국제영화제는 2011년 중국 북경에서 시작한 국제영화제로 상하이국제영화제와 함께 중국 내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다. 주요 중국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신작 상영이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번 '파묘' 초청은 이례적이다.

한편, 아시아 영화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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