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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1승 1무 거둔 한국, 3월 FIFA 랭킹 한 단계 하락해 23위

79계단 차이나는 태국과 비겨 순위 하락 영향

아시아축구연맹(AFC) 3위는 간신히 유지

세계랭킹 전체 1위는 아르헨티나가 지켜

지난달 26일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서 승리한 후 손흥민이 동료선수들과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26일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서 승리한 후 손흥민이 동료선수들과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단계 하락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3위는 간신히 지켰다.

FIFA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년 3월 남자축구 랭킹에서 한국은 23위를 기록, 2월 랭킹(22위) 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 3월에 '황선홍 임시 감독' 체재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 4차전을 치르면서 1승 1무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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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하락은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태국과 무승부를 기록한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2월 기준 FIFA 랭킹 101위로 한국보다 무려 79계단 차이가 나는 상대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8위), 이란(20위), 한국, 호주(24위), 카타르(34위)가 '톱 5'를 이뤘다. 한국의 현재 총 랭킹 포인트는 1563.99점이다. 호주(1563.93점)에 단 0.06점 앞서 우위를 지켰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무려 8계단이나 상승한 134위로 뛰어오르며 3월에 가장 높은 랭킹 상승을 맛본 팀이 됐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의 2차 예선 3~4차전에서 2연승을 달렸다.

반면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6계단이나 추락한 138위에 랭크돼 아쉬움을 남겼고, 북한 역시 4계단 떨어진 118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가 지켰다. 2위는 프랑스가 유지했고 3위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4위로 내리면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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