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이 ‘2024 홈플러스 경영보고회’에서 지난해 매출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올해도 고객 만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홈플러스는 전날 서울 등촌동 본사에서 ‘2024 홈플러스 경영보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 경영보고회’는 회계연도(3월~이듬해 2월) 시작 시점에 전년도 성과를 돌아보고 신년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내부 소통 행사다. 올해는 전사 총괄·본부장 이상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해 마트,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에 이르는 전 채널에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언급하며 주요 실적 달성에 매진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해 홈플러스는 상품 경쟁력 기반의 고객 쇼핑 경험 강화, 신선식품 품질 혁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등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특히 홈플러스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의 리뉴얼 후 1년간 식품 매출은 전년대비 최대 95% 뛴 것으로 파악됐다.
홈플러스 온라인 부문도 연평균 20%씩 성장하며 3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고객 기반인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도 950만 명을 찍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홈플러스 전략과 사업부문별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 모두 ‘고객 만족’과 ‘지속 성장’에 중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이어 각 사업부문장이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 사장은 ‘고객’에 방점을 둔 전략적 기조 강화를 당부했다. 지난해 ‘고객 경험’을 확대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고객 만족’을 실현함으로써 지속 성장과 경쟁 우위 확보를 이루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조 사장은 “모든 직원이 고객에 핵심 가치를 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합심한다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과 달성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각 부문별 역할과 조직 간 협업을 확대해 ‘이기는 홈플러스 문화’를 정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