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오는 11월까지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공중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불량공중선은 전봇대에 무질서하게 얽혀있는 통신선 등으로 도시 미관을 훼손하고 이사, 장마, 강풍 때 주민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구는 △잠실본동 △석촌동 △가락동 △마천동 주택가 지역 등 모두 4곳을 6개 통신사와 협업해 정비한다. 시설 기준에 미달하는 전주 2040본, 통신주 900본이 대상이며 정비 길이는 총 77㎞다.
구는 ‘지방자치단체 공중케이블 정비실적평가’에서 ‘상등급’을 받아 확보한 인센티브 7억원에 구비를 더해 총 3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주택가 골목길에 얽히고 늘어져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을 적극적으로 정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