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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하·폐수 재이용률 향상 원천기술 특허·녹색기술인증 획득

방류되는 하·폐수 회수율 파일럿 결과 97% 달성

공업용수 확보 어려운 가운데 기술사업화 속도 기대

CSRO 하수처리장 파일럿테스트 시설 전경 및 내부 공정 사진/사진=SK에코플랜트CSRO 하수처리장 파일럿테스트 시설 전경 및 내부 공정 사진/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CSRO)이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이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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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역삼투막 공정의 하·폐수 재이용 회수율은 보통 75% 수준으로 설계되지만 SK에코플랜트는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결과 최대 회수율 97%를 달성했다. 기존 기술 대비 10% 이상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도 거뒀다. 하·폐수 재이용 관련 글로벌 탑티어 기업인 미국 듀폰(DuPont)사의 기술에 비견할 만한 수준이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환경 BU 대표는 "물, 폐기물, 배터리 등 환경사업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아우르는 전 분야의 기술 활성화를 계속할 것"이라며 "환경사업의 체질을 기술 기반으로 바꾸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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