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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코빗 이어 코인원도 상장…추가 상장 주목

1년 만에 재상장…"상폐 사유 해소"

출처=코인원출처=코인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코빗에 이어 페이코인(PCI)을 상장한다. 지난해 PCI 거래지원을 종료한 3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 중에선 처음이다.



코인원은 18일 공지를 통해 PCI를 재상장한다고 밝혔다. 입금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출금·거래는 다음 날부터 가능하다. 지난해 4월 PCI 발행사 페이프로토콜이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에 실패해 업비트·빗썸·코인원에서 PCI가 상장폐지된 지 1년 만이다.

코인원은 PCI의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지난 15일 PCI를 신규 상장한 코빗과 같은 이유다. 코인원은 “지난해 PCI 재단의 실명계좌 발급, VASP 변경 신고 수리가 불가해 국내 PCI 결제 사업이 중지된 것으로 보고 거래지원을 종료했다”며 “(재단이) 국내 사업을 해외로 전환하며 실명계좌 발급과 VASP 변경 신고의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코인원은 “(PCI 재단은)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해외 파트너사와 제휴를 추진하며 해외 사업 구조를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PCI가 코인원에 재상장되자 지난해 PCI를 상장폐지한 업비트·빗썸의 재상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페이코인 측은 “상장은 거래소가 갖는 독립적 권한으로 프로젝트는 상장과 관련된 직접적인 결정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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