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납부율 20.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는 17년 연속으로 서울시 자치구 납부율 1위를 달성했다.
구의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구는 총 2억 5803만 3000원을 모금해 납부율 20.7%를 달성했다. 세대주 기준으로 보면 총 1억 8771만 1000 원이 모금돼 납부율 54%를 기록했다.
구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국가 재정이 열악한 데다 구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편임에도 구민의 참여로 17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모금 금액은 국내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공공 의료사업 등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인도주의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적십자회비 납부 방법은 적십자사 홈페이지, 금융기관 창구, 가상계좌 송금 등으로 가능하다. 적십자회비 기부자는 개인 연말정산 시 소득금액의 100% 한도 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민들이 자율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준 덕분에 이뤄낸 성과”며 “연중 모금은 11월 말까지 이어지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