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에서 철근을 슬쩍하는 모습이 CCTV관제센터에 고스란히 찍혔다.
울산시 울주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공사장 철근 절도범을 잡는데 기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주군이 공개한 CCTV를 보면 18일 오전 5시 10분께 울주군 삼남읍 공사현장에서 한 남성이 현장에 쌓인 철근 다발을 들고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목격한 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은 경찰 112상황실에 신고하는 동시에 절도범의 동선을 추적했다.
남성은 철근 다발을 손에 든 채 걸어서 현장을 벗어났으나, 동선 정보를 제공받아 출동한 경찰에 약 20분 만에 붙잡혔다.
울주군 관계자는 “범죄취약지역에 CCTV 신규 설치와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제로 안전한 울주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