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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최우성, 신입 형사로 종남서 입성…듬직한 비주얼

/사진=MBC '수사반장 1958' 방송화면 캡처/사진=MBC '수사반장 1958' 방송화면 캡처




‘수사반장 1958’ 최우성이 신입 형사로 종남 경찰서에 입성했다.



지난 19일, 20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1회, 2회에서는 최우성이 남다른 괴력을 가진 쌀집 청년 조경환 역으로 등장,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조경환은 거구의 몸으로 쌀가마니를 옮기며 등장했다. 이때 동대문파 방울뱀(박정혁)과 부하들이 시장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본 조경환은 엄청난 힘으로 상대를 단숨에 제압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은 물론 쌀가마니를 가볍게 집어던지며 통쾌함을 안겼다.

이후 조경환은 박영한(이제훈)과 김상순(이동휘)에게 경찰 일을 함께 할 것을 제안받았다. 조경환은 이들에 대한 의심과 경찰에 대한 불신도 잠시 동대문파에게 뱀을 푼 형사가 박영한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들과 함께 일 할 것을 결심했다. 그는 바로 종남 경찰서 경찰 특채 체력검사에서 유도 유단자들을 가볍게 던져버리며 심사관들에게 합격을 받아 경찰이 됐다.

경찰이 된 후 미군들의 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조경환은 팔이 꽉 껴 터질듯한 요리사 차림으로 미군들 앞에 나타났다. 그는 서호정(윤현수)과 함께 미군들의 경계를 풀게 만든 뒤 박영한과 김상순이 안으로 침투하게 만들어 싸움을 벌였고, 싸움 도중 작아서 꽉 낀 옷이 찢어져 버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우성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과거 ‘수사반장’ 조경환이라는 인물을 찾아보니 풍채가 엄청 크셨다. 내가 이 풍채를 따라가야겠구나, 생각해서 25kg을 증량했다”고 답하며 캐릭터에 몰두한 그의 모습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최우성은 거침없는 조경환이라는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특히 ‘불곰팔뚝’이라는 별명에 맞는 듬직한 비주얼부터 첫 액션 연기 도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 최우성을 포함한 이제훈, 이동휘, 윤현수까지 결코 평범치 않은 수사팀의 탄생을 알리며 과연 앞으로 팀의 주요 일원인 최우성이 조경환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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