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24일 ‘디지털전환(DT)과제해결 참여형 프로젝트’의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이 프로젝트는 4차산업혁명 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시철도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조직 내 디지털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바로 현업에 적용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되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사업을 진행했다.
공사는 10명의 디지털 인재를 선발해 8개월 동안 디지털전환 컨설팅 전문기관인 이노핏파트너스와 함께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혁신 역량 진단 및 분석 △DT기술 활용 영역 확대를 위한 전문 역량 강화 교육 △비대면 교육 Tool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행 지식 학습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과제 개발 △디지털 혁신 과제 실행의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인재들은 자연어 처리와 DB구축으로 임직원 업무용 챗봇인 ‘이로미’와 열차 위치 시각 정보를 공유하는 통합 안내 시스템 ‘I-view’와 같은 두 건의 솔루션이 개발됐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외부 솔루션을 구매할 경우 수억 원의 예산이 드는 프로젝트를 우리 공사 내부 직원들의 역량으로 개발해 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며 “앞으로도 다른 어느 교통기관보다 빠르게 변화에 대처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